■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의 한복판 강남이 물에 잠겼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리면서 피해가 컸는데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교 이영주 교수 모시고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집중호우 상황을 보면 지역별로 강수량 차가 있긴 했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을 보면 서울과 인천 지역의 피해가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영주]
일단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 그러니까 중부지방 중심으로 굉장히 강력하게 비가 내렸다, 이건 기본적인 사실이고요. 다만 이렇게 강력하게 비가 내린 이후에 과연 배수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원활하지 못해서 침수로 이어지는 이런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강남 지역 같은 경우, 특히 강남역 주변 일대가 상당히 많은 침수를 겪었고 오늘 아침까지도 이런 부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는 사실 강남역 같은 경우는 이 주변 지역이 상당히 높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강남역 주변이 상당히 낮은 지대에 속하거든요.
주변에 역삼동이라든지 신사동, 양재동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대부분의 우수들은 강남역 주변으로 흘러들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 또 강남역에서 바로 배출될 수 있는 이런 여건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인천 지역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집중적으로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그동안 계획돼 있던 우수관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 용량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도 있겠습니다마는 인천 같은 경우는 바다에 면하기 때문에 이런 우수들이 자연스럽게 바다로 흘러들어야 되는데요.
여기 같은 경우는 만조 시간, 한마디로 밀물이 되는 시간 같은 경우는 오히려 해수면의 수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원활하게 우수들이 배출이 안 되면서 오히려 역류가 되는 상황, 그래서 오히려 맨홀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물들이 다시 치솟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했기 때문에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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